14일, 밀양강에서 산외 초등학생 및 삼랑진 어업인과 방류행사 가져
아이들이 연어 어린고기 33만마리 방류하고 있다.
이번 방류는 연어 자원량 증가 및 회귀율 향상을 위한 것으로 14일 밀양강을 시작으로 오는 16일까지 4차례에 걸쳐 밀양강, 섬진강 등 4개소에서 실시된다.
이날 행사에는 밀양시 산외초등학교 학생 및 삼랑진 어업인, 예상원 경남도의회 농해양수산위원장, 김기영 경남도 해양수산국장, 박석제 밀양시 부시장 등 관계공무원이 참석했다.
도는 이번 방류 행사가 연어 자원량 증가 효과뿐만 아니라 초등학생들에게는 자연보호의 중요성을 일깨우고, 어업인들에게는 어린고기 보호에 자율적으로 앞장서는 계기가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번에 방류되는 5cm 전후의 어린연어는 지난해 11월부터 12월 사이 포획한 친어로부터 채란한 알을 인공 부화시켜 성장한 것으로 방류 질병검사를 거친 것이다.
김기영 경남도 해양수산국장은 “밀양강의 연어회귀를 통해 어린고기 방류 효과를 몸소 체험한 바 있다”며 “도내 토속어종의 자원회복 및 어업인 소득증대를 위해 은어, 잉어, 붕어 등 어족자원을 지속적으로 방류하여, 사라져 가는 토속어종이 스스로 재생산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 민물고기연구센터 이번에 방류하는 연어 외에도 3월 중에 은어 19만 마리, 4월 중 빙어 1천만 마리, 7월 중 뱀장어 7천 마리, 8월 중 잉어 30만 마리 및 붕어 10만 마리, 9월 중 다슬기 50만 마리 등 올 한해 총 10개 품종 5천90만여 마리를 도내 내수면에 집중 방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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