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하는 펜을 찾아 더 이상 필통 안을 뒤적거리지 않아도 된다. ‘접이식 펜케이스’는 지퍼를 열어 펼치면 가로 형태의 널찍한 수납공간이 생긴다. 내용물이 뭐가 있는지 한눈에 다 보이기 때문에 꺼내기 쉽고, 정리하기도 편하다. 필기구 이외에 화장품이나 스마트폰 충전기 등을 수납하는 케이스로 활용해도 좋을 듯. 내부에는 그물형태의 포켓을 따로 마련해 더욱 실용적이다. 색상은 레드, 네이비 등 9가지로 선택의 폭이 넓은 편이다. 가격은 1512엔(약 1만 5000원). ★관련사이트: amazon.co.jp/dp/B01N77VUZY
먹음직스러운 라멘 모양을 한 양초가 나왔다. 진짜 라멘이라고 착각할 만큼 정교하게 만들어진 것이 특징. 새우, 파, 옥수수 등의 토핑과 쫄깃한 면발까지도 사실감 있게 재현해냈다. 제품은 일본의 유명 양초 제조업체가 선보인 것으로 ‘고인이 좋아하는 시리즈’ 중 하나라고 한다. 성묘나 제사를 지낼 때 이왕이면 생전 고인이 좋아했던 음식 모양의 양초를 켜자는 의미로 제작했다. 부피가 작고 모양도 아기자기해 선물용으로 제격이다. 가격은 680엔(약 6800원). ★관련사이트: item.rakuten.co.jp/ansindo/ka-t8619-00-00
원형 위를 작은 구슬이 회전하며 시간을 나타내는 심플한 시계다. 그런데 어라, 자세히 보면 구슬이 공중에 떠 있다. 스웨덴 회사가 개발한 이 시계는 강력한 자력을 이용해 지구가 태양을 도는 것처럼 시계바늘이 빙글빙글 돈다. 정확한 시간을 알고 싶은 경우 LED로 시간을 표시하는 것도 가능하다. 또 시계 뒤쪽에는 무드등이 달려 있는데, 원하는 대로 빛을 조절할 수 있다. 벽에 걸거나 수평으로 놓아도 구슬이 계속 돌아가도록 제작됐다. 가격은 449달러(약 51만 원). ★관련사이트: kickstarter.com/projects/flyte/story-the-levitating-timepiece
가끔은 화려한 속옷을 입는 것도 확실한 기분전환이 된다. 남들과는 다른 속옷을 찾고 있다면 이런 제품은 어떨까. 해외 수공예품 쇼핑몰에서 화제가 되고 있는 은하수 속옷이다. 소재는 면으로 기존 제품과 별반 차이가 없지만, 밤이 되면 빛을 발한다. 비결은 특수잉크를 사용해 우주 모양을 야광으로 프린트한 덕분이다. 복잡한 무늬는 손으로 직접 그림을 그려 넣었다. 종류는 삼각과 사각 팬티 그리고 남성용으로 나눠 출시됐다. 가격은 15달러(약 1만 7000원). ★관련사이트: etsy.com/shop/makeitgoodapparel
반려견을 키우면서 가장 큰 고민거리는 배변 처리다. 이런 걱정을 덜어주기 위해 반려견용 자동 화장실이 등장했다. 친환경 소재로 만든 패드가 저절로 돌돌 말아지면서 배설물을 치워주는 원리다. 게다가 흡수력이 좋아 반려견이 배변하는 즉시 흡수 건조시키고, 냄새까지 제거해준다. 패드는 다 사용하고 나면 따로 청소할 필요 없이 그대로 쓰레기통에 버리면 끝. 뒤처리가 깔끔할 뿐만 아니라 1년 이내 흙에서 자연 분해되니 친환경적이다. 가격은 99달러(약 11만 원). ★관련사이트: brilliantpad.com
강윤화 해외정보작가 world@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