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태, 홍준표 겨냥 “자살도 검토하는 사람 있냐”

[일요신문] 18일 자유한국당 대선후보 컷오프를 나란히 통과한 홍준표 경남지사와 김진태 의원의 기싸움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 18일 ‘성완종 리스트’ 대법원 판결을 앞두고 “만약 대법원에서 유죄가 나온다면 노무현 대통령 처럼 자살을 검토할 것”이라고 발언한 홍준표 지사에 대해 김진태 의원이 조소에 가까운 비난에 나서 눈길을 끌었다.
 

박은숙 기자 =김진태 자유한국당 의원이 1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선 출마를 발표하고 있다.

김진태 자유한국당 의원은 18일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을 통해 “홍준표, 대법에서 유죄나면 자살 검토하겠다고. 자살을 검토하는 사람도 있나”라고 반문하며 “검토보고서 1안 자살, 2안 자살미수, 3안은...”이라고 비꼬았다.

이어 김진태 의원은 “억울한거 있어도 재판으로 풀어야지 자살하겠다면 국민을 상대로 협박하는 격”이라며 “이거 어디 무서워서 국민하겠나”라고 덧붙였다. 

한병관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