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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신문] 방송인 조우종이 5년 열애한 정다은 아나운서와의 결혼 발표에 대해 사과했다.
18일 조우종은 “이제야 인사를 전한다. 저 결혼식 잘 마쳤다. 축하해주신 모든 분들 정말 감사하다”며 결혼 근황을 전했다.
이어 그는 “결혼 발표 과정에서 여러분께 불편한 마음 갖게 해 드린 것 같아 사실 지난 두달여 마음이 매우 무거웠다”고 말문을 열었다.
조우종은 “(정다은 아나운서를) 5년 만나는 동안 다른 연인들이 많이들 그렇듯이 만남과 헤어짐을 반복하기도 했었고, 그런 기간이 길어진 적도 있었다”고 털어놨다.
그는 “그래서 섣불리 빨리 말씀드리기 힘들었던 부분이 있었다. 이제 서로에 대한 확신으로 결혼에 이르렀지만 지금의 제 아내가 공인이기도 했고, 아내의 마음을 존중했기에 더 공개하기 조심스러웠다”고 전했다.
조우종은 “여러분께 좀더 빨리 진실되게 고백하지 않은 것이 이렇게 큰 잘못인 것을 잊은 채. 서로에 대한 배려가 더 중요하다 믿었다. 제 불찰이다”고 사과했다.
한편 조우종과 정다은 아나운서는 지난 16일 웨딩마치를 올리고 부부가 됐다. 두 사람은 지난달 6일 5년 간 열애한 사실을 전했으며 곧바로 결혼 발표를 해 화제를 모았다.
주성연 기자 joofeel@ilyo.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