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내 소비자와 관광객들도 찾는 대규모 쇼핑행사로 추진
창원 블랙데이 간담회
창원시는 오는 31일부터 4월 2일까지 3일간 창원전역에서 대규모 및 준대규모 점포, 농협, 전통시장, 가전제품 할인점 등이 참여해 창원 맞춤형 대규모 세일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창원 블랙데이’는 지난해 처음으로 시행해 올해 두 번째 개최된다. 시는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기를 불어넣고 전국에서 200만 명의 관광객이 찾는 진해군항제 행사와 연계해 지역 내 소비자와 관광객들도 찾는 대규모 쇼핑행사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행사에는 관내 전역의 롯데백화점, 신세계백화점, 대동백화점, 시티세븐몰, 뉴코아아울렛, 이마트, 홈플러스, 롯데마트 등 17개소의 대규모 점포와 GS슈퍼 및 탑마트 등 준대규모 점포 19개소, 농협(하나로마트) 31개소, 전통시장 11개소, 하이마트 및 삼성디지털프라자 등 가전제품할인점 19개소, 골목슈퍼인 나들가게 18개소, 구청별 주요 상점거리 (245개 점포) 5개소 등 총360여 개 점포가 참여하게 된다.
올해에는 특히 가전제품 할인점과 나들가게가 추가로 행사에 참여해 더욱 풍성한 행사가 될 것을 기대하고 있다.
참여업체별로 주요품목에 대해 10~80% 할인을 실시하고, 특히 대규모 점포를 중심으로 소비자 참여확대를 위해 구매금액별 상품권 및 감사품 증정이벤트, 럭키박스 이벤트, 피크타임 게릴라이벤트 등 다양한 이벤트를 기획해 소비자들의 발길을 이끌 계획이다
창원시는 지난 16일 실무간담회를 열고 성공적인 행사운영을 위한 행사안내 및 홍보사항을 전달하고 참여업체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공통 디자인, 홍보포스터, 품목할인 안내판 배부 및 업체별 자체 홍보를 적극 실시해 많은 소비자가 찾을 수 있도록 당부했다.
또한 대형유통업체에 비해 홍보여건이 어려운 전통시장 및 소상공인에 대한 홍보 지원을 위해 별도 현수막 제작 설치 및 거리배너 등을 지원하고, 외부 관광객을 대상으로 주요 여행사, 관광안내소, 터미널 등에 홍보물을 배부하는 등 행사 홍보를 강화했다.
창원시 관계자는 “전국적인 축제인 진해군항제 행사에 개최되는 대규모 할인행사인 ‘창원블랙데이’를 계기로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관광콘텐츠의 다양화를 기대한다”며 “진해군항제와 함께 지역쇼핑축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갈 예정이다”고 밝혔다.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