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일요신문] 이경재 기자 = 전남 함평군 신광면(면장 김재진)은 읍면 복지허브화 일환으로 지역특화사업 ‘사랑의 기부창구’를 운영해 성과를 올리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읍면 복지허브화’는 대민봉사의 일선인 읍면사무소에 맞춤형복지팀을 설치해 수요자 중심의 찾아가는 서비스를 강화하고 맞춤형 통합서비스를 제공하는 정부시책사업이다.
신광면과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장영식)는 자원을 발굴해 매월 회의를 통해 대상자를 선정한다.
3월 초부터 ‘사랑의 기부창구’를 마련해 3주간 살 160kg, 밑반찬 7통을 기부 받아 관내 저소득계층 10가구에 전달했다.
물품뿐만 아니라 재능기부 등을 받아 이미용 봉사활동을 펼쳤으며, 관내 음식점의 정기 지원을 약속받아 홀몸노인, 중증장애인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또 기부물품을 전달한 가정의 주거환경 개선도 추진할 계획이다.
장영식 위원장은 “신광면 복지허브화를 위해 위원들이 적극적으로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분들을 찾고 있다”며 “자체적으로 지역사회를 보호할 수 있는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재진 면장은 “지역특화사업을 통해 이웃사랑 분위기를 이어가고 나눔과 기부문화를 널리 확산시켜, 따뜻하고 함께하는 신광면을 만들어 나가고 있다”며 “지역 주민들의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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