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3일까지 접수…5월 싱가포르․말레이시아․인도네시아 파견
동남아 시장개척단은 오는 5월 14일부터 20일까지 7일간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등을 방문해 현지 바이어와 자사 상품에 대해 1대1 방문 상담 활동을 펼친다.
세계 할랄식품 시장은 2016년 기준 1조 2천억 달러 규모로, 전체 세계 식품시장(6조 3천억 달러)의 17.7%를 차지하고 있다.
여기에 할랄식품 시장은 무슬림 인구의 빠른 증가로 2020년 2조 달러 시장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돼 매력적인 블루오션으로 꼽힌다.
이번 할랄 인증기업의 시장개척단 파견은 할랄식품의 급격한 성장에 대해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수출시장을 다변화하기 위해 준비한 것으로 할랄 시장 진출의 교두보가 될 전망이다.
전남에 소재한 할랄 인증 농수산품업체으로서 자사 제품에 대한 영어 카탈로그 또는 동영상을 가진 업체면 신청할 수 있다.
현지 바이어 발굴은 한국무역협회 현지 지사를 통해 이뤄진다. 참가 기업은 바이어 발굴 부담이 줄어 자사 상품에 대한 홍보에 집중할 수 있다.
시장개척단은 10개 업체 내외로 구성되며, 업체 선정은 현지 시장성과 수출 능력, 바이어 발굴 가능성 등을 종합 평가해 선정된다.
참가 기업으로 선정되면 바이어 발굴비, 현지 통역비, 상담장 임차료, 항공료 50%(최대 100만 원)를 지원받는다. 기업은 잔여 항공료와 숙박비만 부담하면 된다.
참가를 희망하는 업체는 전남도 수출정보망에서 신청서를 내려 받아 전라남도 국제협력관실에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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