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립 44주년 기념 기우회 32개팀 초청 바둑잔치 열어
대회장 전경. 32개팀 96명의 선수들이 참가했다.
(사)한국여성바둑연맹은 44년 역사의 세계 유일한 여성바둑단체로 전국 각 시도 25개 지부를 운영하고 있는 단체. 바둑과 관계된 다양한 사업과 활동을 하고 있다.
개막식에서 김말순 여성바둑연맹 회장은 “귀한 분들이 무려 32개나 팀을 꾸려 참석해주셨다. 여성바둑의 발전 및 보급에 더 힘써달라는 응원으로 알겠다. 귀한 시간을 내 어렵게 참석해주신 만큼 친구도 사귀고 바둑도 즐기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대회는 8개팀을 한조로 묶어 총 4개조로 나뉘어 열렸다. 변형 스위스리그 3회전을 치른 결과 A조에서는 군포 수리산(김영민, 김중용, 임원근)이 B조는 강사협회(표성도, 이계원, 문영출), C조는 경기도바둑협회(박종오, 임병만, 우상아), D조는 대학연맹YB(이하선, 종성재, 김영옥)이 각각 우승을 차지했다.
1974년 한국여성기우회로 발족해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한국여성바둑연맹 가입은 18세 이상 여성이면 수시로 가능하며 매주 정기모임과 초보자 입문강의를 진행하고 있다.
44년 역사의 여성바둑연맹을 이끌어가고 있는 여성바둑연맹 집행부. 우측에서 네 번째가 김말순 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