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초 소나무 ‘인문학적 가치’ 평가, 영문 백과사전으로 발간
이번 ‘소나무인문사전’ 영문판은 4명의 전문 번역자가 참여해 원어민 감수를 거쳐 최종 출간하게 됐다. 전국의 주요 공공도서관, 31개국의 재외한국문화원, 각국 대사관, 국제기구 등에 배포해 한국의 소나무를 알린다.
사진=일요신문 DB
한편 경북도와 울진군이 지난해 출간한 ‘소나무 인문사전’은 울진 금강송 등 우리 민족의 소나무를 단순한 식물학 관점이 아니라, 문화예술·인문역사·생활·생태·지리·자연유산·제도 등 인문학적 종합 지식을 담아낸 사전이다. 총 1447개의 표제어와 500여장의 사진과 도판이 실렸다. 2016 세종도서 교양부문에 선정되기도 했다.
경북도 서 원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소나무는 우리나라 사람들이 가장 선호하는 국목(國木)같은 나무로 지조와 절개의 상징으로 십장생도에도 잘 나타나 있으며 소중한 자연자산이자 인문자산이다”라며, “앞으로 소나무의 우수성을 홍보하는데 ‘소나무인문사전’이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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