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델이자 가수 겸 영화배우인 카르멘 일렉트라(31)가 오는 11월 시집을 간다. 그녀가 선택한 평생의 반려자는 미국의 인기 록밴드인 ‘제인스 어딕션(Jane’s Addiction)’의 기타리스트 데이브 나바로(36).
‘제인스 어딕션’은 지난해 월드컵 직후 우리나라를 방문해 ‘윤도현 밴드’와 함께 공연한 것을 계기로 우리에게도 낯이 익은 밴드다.
▲ 약혼자 데이브 나바로와 결혼준비에 바쁜 카르멘 | ||
그녀의 첫 번째 결혼은 할리우드에서는 이미 ‘초단기간 결혼’으로 너무나 유명해진 NBA 스타 데니스 로드맨과의 ‘반짝 결혼’이었다.
지난 1998년 라스베이거스에서 순식간에 결혼식을 올린 뒤 불과 9일 만에 “만취한 상태에서 올린 결혼식이었다. 내 뜻과는 상관 없었으므로 이 결혼은 무효다”라며 이혼을 요구했던 로드맨 탓에 그녀의 첫 번째 결혼은 그렇게 파경을 맞고 말았다.
그녀는 “그가 골초라는 사실이 마음에 걸리긴 하지만 그런 것은 문제가 되지 않는다. 우리는 서로 너무나도 사랑한다”며 예비 남편에 대한 순애보를 나타내고 있다.
현재 ABC TV의 댄스 경연대회 프로그램인 <댄스 피버>에 심사위원으로 출연하면서 다시 왕성한 활동을 보이고 있는 그녀의 아름답고 섹시한 ‘11월 신부’의 모습이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