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즈, 락, 발라드 등 요일별 테마공연, 다채로운 버스킹 진행
낭만산책이 열리는 벚꽃길은 청사 인근과 팔달산, 수원화성을 따라 200여 그루의 벚꽃 나무로 이어진 봄맞이 명소로 매해 20만 명의 나들이객이 찾고 있다. 조명전구 1,600여개로 불을 밝힌 벚꽃 야경도 볼거리다.
도는 올해 기상정보 제공업체 ‘웨더아이’의 발표에 따라 수원지역 개화 예상일인 6일 직후 주말을 벚꽃축제 기간으로 지정했다.
이번 낭만산책에서는 가족과 연인이 편안하게 즐길 수 있도록 다채로운 문화공연과 참여프로그램, 먹거리가 준비된다.
우선 축제기간 내내 테마별 공연이 진행된다. 청사 안팎에 설치된 6개의 ‘버스킹 존’에서는 매일 4~5개 팀의 악기연주, 밴드공연이 총 60회 열린다.
운동장 메인무대에서는 축제 첫날인 7일은 재즈, 8일은 락, 9일은 발라드로 테마를 정해 통기타밴드, 힙합 등 다양한 장르가 공연될 예정이다. 또, 도청사와 팔달산 산책로 각 구역마다 삐에로, 마술쇼, 마임 등의 거리공연도 준비돼 있다.
푸짐한 먹거리도 준비됐다. 도는 푸드트럭 31대를 배치해 커피, 스테이크, 꼬치, 떡볶이 등을 판매하고 푸드바이크 10대도 시범 운영해 색다른 먹거리를 선보일 예정이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에어바운스, 스포츠박스 등 놀이시설과 안전의식, 재난상황 대응력을 높일 수 있는 실생활 접목 119 안전체험도 운영된다. 도청 정문과 후문, 산책로 등 아름드리 벚꽃 사진을 찍기 좋은 장소는 포토존으로 지정 운영돼 봄날의 추억을 남기기에 충분하다.
지난해 4월 개방한 ‘굿모닝하우스’ (구 도지사공간)에서는 관객 맞춤형 행사를 축제기간 내내 진행한다. 행사는 총 5개로 어린이들을 위한 인형극공연(7일), 연인들을 위한 러브콘서트 ‘4월 이야기’(8일), 모두가 즐길 수 있는 팝스앙상블(7일)과 국악 문화예술공연(9일), 돗자리 소풍(9일) 등이다.
질 좋은 특산품을 판매하는 직거래장터도 마련된다. 도는 경기도 G마크 한우, 시니어클럽, 중증장애인 생산품, 개성공단기업 제품 등 35개 판매부스를 운영한다. 또 광역자치단체 상생협력을 위한 강원도 특산품 직거래장터 ‘굴러라 감자원정대’도 지난해에 이어 문을 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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