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5일부터 9일까지 논산천 둔치서, 다채로운 체험·문화 행사 ‘풍성’
2015년 논산딸기축제.논산시 제공
[논산=일요신문] 윤용태 기자 = 2017 논산딸기축제가 오는 5일부터 9일까지 논산천 둔치와 관내 딸기밭 일원에서 펼쳐진다.
이번 딸기축제 기간 중에는 개막식 등 공식문화행사 36종, 논산딸기 문화 발전사 전시 등 홍보행사 15종, 청정딸기수확체험 등 체험행사 14종, 부대행사 8종 등 총 5개분야 93종의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매년 봄, 딸기수도 논산에서 열리는 딸기축제는 세계 최고의 논산청정딸기를 알리는 행사로, 논산딸기는 50여 년 재배역사와 820㏊의 재배면적, 연간 3만여톤 생산, 1300억의 판매수익을 올리고 있는 효자작목이다.
5일 오후 6시부터 개최되는 개막식에서는 주한 외교사절 12개국 50여명을 초청, 친환경고품질 논산딸기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 장이 열리며 축제 하이라이트인 개막공연에는 여자친구, 김종서, 원포유, 배일호, 채환, 벨라정 등이 출연해 축제 분위기를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
주요 공연행사로는 ▲4월 5일 첫날은 육군훈련소 군악대연주회, 개막축하공연인 MBC 뮤직페스티벌 ▲6일은 가족대항 딸기이벤트, 외국인딸기이벤트, 그대와 나의 설레임(밴드) 공연 ▲7일은 딸기 사생대회, 외국인 교환학생 관광객 딸기이벤트, 전통 진다례행사, 친구와 함께하는 노래자랑, 예스민 가요무대 등이 열린다.
주말인 ▲8일 토요일에는 자전거소풍길 대행진, 전국 어린이 재롱둥이 경연, 제2회 논산시 전국 청소년 댄스경연대회, 마인크래프트 건축대회, 봄바람 퓨전 국악 나들이, 우리가곡 우리노래공연 ▲9일에는 논산시민화합한마당, 예술인한마당, 황산벌전국풍물경연대회, 폐막 공연 등이 열린다.
딸기의 풍미를 즐길 수 있는 체험으로는 최고 인기 프로그램인 청정딸기 수확체험을 비롯해 딸기떡 길게 뽑기, 딸기케이크·딸기잼 만들기, 논산딸기 캠핑페스티벌 등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돼 상춘객들의 발길이 대거 이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특히, 올해 딸기축제는 관촉로에 만발한 벚꽃개화시기에 맞춰 개최돼, 화려한 벚꽃이 절정을 이루며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로 가득할 예정이다.
딸기 특구관에서는 논산 딸기 산업의 현주소와 우수성을, 봄꽃정원에서는 화사한 봄기운을, 조각공원에서는 딸기와 예술의 만남을, 8~9일에는 해설사와 함께하는 문화·역사여행 프로그램을 통해 논산의 역사와 문화까지 만끽할 수 있다.
또, 이번 축제에는 주한 외교사절 및 대사관 관계자 등 12개국 50여명이 축제를 관람하고 딸기 수확체험 등에도 참여할 예정으로 논산딸기의 우수성을 세계 속에 널리 알릴 수 있는 특별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축제장 외연에서는 2017 딸기축제 전국베스낚시대회를 비롯해 자전거 소풍길 대행진, 계백장군 제례봉행식 등 풍성한 행사가 함께 열려 축제분위기를 한층 고조시킨다.
황명선 논산시장은 “논산딸기축제는 2014, 2015년에는 충청남도 대표축제로 선정되며 지역경제, 문화발전의 중심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을 뿐 아니라, 논산 친환경딸기 브랜드의 저력을 인정받고 있다”며 “전국 제일의 딸기고장의 명성에 걸맞는 최고 품질의 딸기 생산으로 논산딸기축제가 전국을 넘어 세계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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