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일요신문] 임병섭 김재원 기자 = 포항에 경북 최초의 장애인형 국민센터가 들어서게 되어 지역의 2만 7000여 장애인은 물론, 도내 장애인들의 스포츠 메카가 될 전망이다.
이강덕 포항시장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들과 박명재 의원 측은 지난 2015년부터 장애인형 국민체육센터의 포항 유치와 건립을 추진해 왔으나 번번이 실패하다 세 번째 도전만에 숙원을 이뤄냈다.
포항시 남구 대도동 일원에 건립되는 이 체육센터는 총사업비 155억원을 투입해 올해 착공, 오는 2019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지상 3층, 연면적 5600m2 규모로 장애인 전용 수영장, 체육관, 재활시설, 문화시설, 편의시설 등 다양한 시설들이 갖춰지게 돼 지역 장애인들을 위한 맞춤형 스포츠 프로그램 진행이 가능하게 됐다.
한편 이 체육센터 건립을 위해 포항시 장애인체육회 김일근 상임부회장과 김용진 사무국장을 비롯한 사무국 직원들이 3년에 걸쳐 각종 자료 제작과 제출, 서류 작성 및 수정 등으로 밤샘과 야근을 마다 않는 노력을 기울여온 것으로 알려져 감동을 더해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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