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3.25㎡(약 40.31평)의 규모를 자랑하는 신세계 대구점 불가리 부티크는 피터 마리노 컨셉을 적용해 혁신과 전통 사이의 상호작용을 통해 불가리의 근원인 로마 문화의 웅장함과 컨템포러리한 스타일이 절충돼 우아함 가득한 공간으로 탄생했다.
불가리가 최근 신세계백화점 대구점 5층에 국내 백화점 최초로 선보이는 피터 마리노(Peter Marino) 컨셉의 부티크를 새롭게 오픈했다.
이에 따르면 자이언트 윈도우들이 시선을 잡아 끄는 파사드는 고대 로마 건축에서 영감을 받은 다양한 컬러와 패턴의 대리석과 디테일한 브론즈 메탈 프레임의 쇼케이스들이 서로 강렬한 대비를 이루며 모던한 분위기를 전한다. 부티크 내부로 들어서면 기하학적 패턴의 원목 바닥과 대리석 포인트, 호화로운 유리 샹들리에, 벽을 따라 장식된 역사적인 불가리 로마 비아 콘도티 스토어의 아치형 출입문 형태를 띤 쇼케이스들이 조화를 이루며 불가리 고유의 볼드하면서도 세련된 공간을 연출한다.
대구점 불가리 부티크에서는 현대적이고 대담한 디자인과 완벽을 추구하는 장인정신이 담긴 주얼리와 워치 컬렉션을 선보인다. 특히 벽면 곳곳에서 불가리 애호가로 저명한 60년대 라돌체비타 시대를 빛낸 여배우들, 엘리자베스 테일러, 지나 롤로브리지다 등의 초상화도 만나 볼 수 있어 즐거움을 더하고 있다.
불가리는 이번 대구점 부티크 오픈을 기념해, 불가리 마스터 주얼러들이 최상급 원석을 사용해 6개월에서 3년을 거쳐 완성하는, 전 세계에 단 한 점씩만 존재하는 하이 주얼리 컬렉션 피스를 특별 전시한다. 불가리의 대표적인 뱀의 관능적 형상을 구현한 세르펜티(Serpenti) 하이 주얼리 컬렉션의 각각 약 77캐럿, 약 52캐럿의 다이아몬드가 장식된 네크리스와 브레이슬릿, 그리고 고대 로마의 모자이크에서 영감을 얻은 디바스 드림(Divas’ Dream) 컬렉션의 섬세하고 우아한 하이 주얼리 네크리스가 전시된다.
한편, 불가리는 지난달 30일 막을 내린 바젤월드 2017에서 첫 공개한 세계에서 가장 얇은 오토매틱 시계인 옥토 피니씨모 오토매틱(Octo Finissimo Automatic)과 지난 해 작고한 세계적 스타 건축가인 자하 하디드와의 협업으로 화제를 모은 비제로원 디자인 레전드(B.zero1 Design Legend) 컬렉션 또한 선보이며 기대감을 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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