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 주민 100여명 대상 진료 펼쳐...버스 2대 지원, 발마사지기 증정 등
[부산=일요신문] 하호선 기자 = 국민건강보험공단 부산지역본부(본부장 김선옥)는 7일 울산 울주군 삼동면을 찾아 지역주민 100여명을 대상으로 ‘사랑실은 건강천사’ 의료봉사 활동을 펼쳤다.<사진>
울주군 삼동면은 노인 인구가 많고 대중교통 이용이 상대적으로 불편하다. 따라서 주민들이 평소에 병원진료를 받으러 다니기 어려웠다.
이에 공단은 최신 의료설비를 탑재한 공단의 진료버스 2대를 이용해 삼동면사무소에서 의료봉사를 실시했다.
이날 봉사활동에는 고신대학교 복음병원, 울주군 우리치과, 울산광역시 약사회 등 의료진과 공단 봉사단원 34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내과, 이비인후과, 안과, 재활의학과, 치과, 약제과 등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했다.
공단은 거동이 불편한 주민들에게는 공단 차량을 이용해 편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마을 기념품으로 발 마사지기를 증정했다.
건강생활 실천을 위한 교육 등 건강하고 행복한 마을을 만들기 위한 인프라 구축을 위해서도 노력했다.
삼동면 관계자는 “인근에 병원이 없어 먼 길을 나가야했는데 국민건강보험공단 덕분에 수준 높은 진료를 받았다. 우리 마을을 위해 시간 내어 찾아준 의료진들과 공단 봉사 단원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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