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일요신문] 김재원 기자 = 충남 아산시(시장 복기왕)는 안전한 자전거타기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찾아가는 자전거 안전교육’을 이달부터 시작한다고 10일 밝혔다.
교육은 관내 모든 초등학교 4학년을 대상으로 실시되며, 자전거 안전교육 전문강사가 각 학교를 방문하여 실시한다.
수업은 학교마다 정규교과과정이나 방과후 수업으로 선택할 수 있으며, 이론교육과 실기교육을 1시간씩 가르친다. 자전거를 탈 때 안전수칙과 안전모, 팔꿈치·무릎 보호대 등 안전장비 착용법, 도로교통법 등 관계 법령을 준수하며 안전하게 자전거를 타 보는 시간도 갖는다.
시는 최근 사회적으로 안전의 중요성이 대두되면서 특히 어린이의 안전교육이 강화됨에 따라 ‘찾아가는 자전거 안전교육’이 학부모와 학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밝히며, 이번 교육이 초등학생에게 자전거 안전운행 습관을 만들어주고 건강증진과 더불어 환경보호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명자 아산시 교육지원담당관은 “학생들이 자전거 안전운행 방법을 배워 안전하고 재미있게 자전거를 탈 수 있도록 자전거 안전교육을 지속적으로 시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아산시는 자전거 거점도시로서 자전거타기가 활성화됨에 따라 어린이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하여 안전교육의 필요성을 절감하고 2013년부터 사회적기업 ‘어울-RIM’과 함께 각 학교에 안전교육을 지원했다.
‘어울-RIM’은 2011년에 설립된 자전거 위탁관리 전문기업으로서 아산시와 함께 자전거 교통안전체험장 운영, 아산신도시 u-bike 운영, 온양온천역·신정호·은행나무길 대여소 운영, 찾아가는 이동무료 수리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버려진 자전거를 수리․재생하여 소외계층에게 기증하는 사회공헌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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