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까지 총 35억원 투입, 다목적체육관 건립
함평군청 전경
[함평=일요신문] 이경재 기자 = 전남 함평군은 문화체육관광부의 국민체육센터 건립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33억원을 확보했다고 10일 밝혔다.
이 사업은 기초지자체에 거점 실내 체육시설을 설치해 도시·농촌 간에 차별 없는 생활체육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균형 있는 생활체육 기반 시설을 구축하는 것이다
군은 국비 33억원을 포함해 모두 35억원을 투입해 대동면 공설운동장 내에 2천㎡ 규모로 다목적체육관과 체력측정실 등 부대시설을 건립하기로 했다.
올해 국비 2억원을 투입해 기본계획과 실시설계를 하고 내년까지 완공할 계획이다.
다목적체육관이 건립되면 기존 시설인 궁도장, 골프연습장, 문화체육센터 등과 시너지효과를 낼 것으로 군은 내다봤다.
특히 지난해 준공한 다목적 선수합숙소 이용객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면서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역체육 발전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수인 함평군 체육진흥담당은 “다목적체육관이 건립되면 각종 체육대회와 전지훈련팀 유치와 군민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며 “사업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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