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료 지역가입자 월9만원 이하, 직장가입자 월8만7000원 이하 국가 부담 검진 실시
[충북=일요신문] 암예방의날에서 장관상을 6년연속 수상해 1위를 차지한 제천시가 수상후 관계자들이 포즈를 취했다. <사진=제천시 제공>
[충북=일요신문] 남윤모 기자 = 제천시보건소(소장 신송희)가 국가 암 검진사업에서 6년 연속 전국1위를 달성했다.
시 보건소는 2016년 국가 암 검진사업 수검 평가 결과 전국 1위를 차지하며 지난 2011년부터 6년 연속 전국1위를 차지하였다.
또한 지난 3월21일 ‘제10회 암예방의 날’에는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얻었다. 이에 시 보건소는 해마다 타 기관에서 벤치마킹을 오는 등 명실상부한 최고의 국가암검진 보건소로 자리매김했다.
시 보건소는 국가 암 검진율을 높이기 위해 ▲1:1 전화상담 ▲수시 문자 ▲전화 상담 불가능 대상자 직접 방문 ▲관내 검진기관과의 긴밀한 협조, ▲찾아가는 읍면동 홍보 등 한 명도 빠짐없이 검진 받을 수 있도록 다각적으로 홍보활동을 하고 있다.
특히 2012년부터 만 50세 이상 모든 시민이 대장암 검진대상으로 분류돼 국민건강보험관리공단과 연계하여 관내 병의원, 약국 및 보건소에 채변통을 비치하여 대상자들이 검진기관을 이중 방문하는 수고를 더는 등 편의 시책을 펴오고 있다.
또한 국가 암 검진을 통해 암 진단을 받은 경우 의료비 지원을 통해 경제적 부담을 크게 줄여 완쾌를 돕고 있다.
한편 2017년 국가 암 검진 주 대상은 홀수연도 출생자로 의료급여수급권자 및 건강보험가입자 보험료 부과 기준 하위 50%(2016년 11월 보험료 기준 지역가입자 월9만원 이하, 직장가입자 월8만7000원 이하)에 해당하는 자로 검진비용은 국가가 부담한다.
검진은 검진기관 지정 병·의원이면 전국 어디서나 연중 가능하며, 연말에는 검진이 집중되므로 예약 후 암 검진표와 신분증을 가지고 상반기에 검진 받기를 권하고 있다.
보건소관계자는 “국가 암 검진을 받지 않고 개별적으로 위내시경 등의 검사를 받은 후 암으로 진단받은 분, 특히 대장암의 경우 1차 분변검사 없이 대장내시경을 받는 경우가 종종 있어 의료비 지원 혜택을 받지 못하는 안타까운 일이 많이 발생한다”며, 반드시 해당 암 검진 종목을 빠뜨리지 말고 국가 암 검진을 받을 것을 권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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