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한국사회복지협의회
[서울=일요신문]박창식 기자= 한국사회복지협의회(회장 서상목)는 10일 한국사회복지회관에서 사회공헌활동 기부은행 신규수행기관을 대상으로 현판 전달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현판을 전달받은 신규수행기관 33개소 임직원들의 사명감 고취와 실무자 간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마련됐으며 보건복지부 곽숙영 사회서비스정책관을 비롯한 보건복지부 관계자와 기관 관계자 등 약 60여명이 참석했다.
사회공헌활동 기부은행(어르신 돌봄은행)은 공공노인돌봄서비스의 사각지대에 있는 노인돌봄 수요를 지역사회주민들이 상호부조와 나눔을 통해 보완하는 모델로 돌봄이 필요한 만 65세 어르신에게 돌봄봉사자가 돌봄활동을 제공하면 돌봄활동시간을 포인트로 적립해 돌봄봉사자 본인이 만 65세 이후에 사용하거나 돌봄이 필요한 가족 또는 제3자에게 기부할 수 있는 제도다.
이번 행사는 그동안의 사업 주요추진경과 보고 및 현판 전달에 이어 돌봄봉사자 리더 대표 2인을 선정하여 임명장 수여 등으로 진행됐다.
한국사회복지협의회 서상목 회장은 “우리 사회의 소외된 어르신들에게 삶의 활력과 큰 힘이 된다는 사명감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사업에 임해 주시기를 바란다”며 신규수행기관 임직원들의 적극적인 사업 참여를 당부했다.
한편, 2015년 시범사업을 거쳐 지난 해 17개소로 시작한 사회공헌활동 기부은행 수행기관은 전국 시군구에서 적극적인 관심을 갖고 참여한 결과, 올해는 그 수가 50개소로 확대됐다. 한국사회복지협의회는 이번 확대를 계기로 다양한 지역에서 보다 많은 돌봄대상자들이 돌봄활동의 혜택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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