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3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SBS 프리즘 타워에서 열린2017 국민의 선택, 대통령 후보 초청 토론회‘에서 (좌측부터) 자유한국당 홍준표, 국민의당 안철수, 바른정당 유승민, 정의당 심상정,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선후보가 토론회를 준비하고 있다. 국회사진취재단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제19대 대통령선거 공식 후보등록 첫날인 15일 오후 1시 기준 총 12명이 후보등록 접수를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 심상정 정의당 후보 측은 이날 대리인인 당 사무총장을 통해 후보로 등록했으며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와 유승민 바른정당 후보는 직접 선관위를 찾아 후보등록 절차를 마쳤다.
이밖에도 새누리당 조원진, 늘푸른한국당 이재오, 민중연합당 김선동, 한국국민당 이경희, 홍익당 윤홍식, 한반도미래연합 김정선, 무소속 김민찬 후보 등 7명도 이날 후보로 등록했다.
이명행 선관위 대변인은 이날 “이번 선거에 역대 최다 후보자가 출마할 것으로 보인다”며 “선거공보 발송, 투표용지 인쇄, 개표 지연 등의 어려움이 예상되나 철저히 준비해 국민에게 신뢰받는 선거가 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역대 최다 후보가 출마했던 대선은 4대와 17대로 각각 최종 12명의 후보가 등록한 바 있다.
여다정 기자 yrosadj@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