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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신문] 다이아 정채연이 팬들과 소통할 수 있는 휴대폰 번호를 공개한 가운데 일각에서 자이언티 사례가 거론돼 눈길을 모으고 있다.
18일 다이아는 컴백을 앞두고 멤버 정채연과 직접 소통할 수 있는 휴대폰 번호를 공개했다.
이날 V라이브에서는 팬들이 해당 번호로 전화를 걸었고, 정채연은 그 중 한 명의 팬과 통화를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유명인의 ‘휴대폰 공개’ 마케팅이 다른 일반인에게 피해를 줄 수도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일부 네티즌들은 “정채연 휴대폰 번호 공개가 자이언티를 떠오르게 한다” “저 번호를 사용하게 될 다른 사람은 피해볼 듯”이라고 지적했다.
정채연이 번호를 공개하면서 지난 2015년 ‘무한도전 영동 고속도로 가요제’에서 자이언티가 자신의 휴대폰 번호를 공개해 일반인이 피해를 본 경우가 거론되고 있다.
자이언티가 휴대폰 번호를 공개한 이후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자이언티 번호와 한자리 빼고 다 같은 번호여서 전화가 많이 걸려오고 있다”는 글이 게재돼 논란이 일었다.
해당 네티즌은 “무도 가요제 때문에 제가 휴대폰 번호를 바꿔야 하느냐. 제가 보는 피해에 대한 보상은 누가 해주느냐”고 고통을 호소하기도 했다.
주성연 기자 joofeel@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