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찾사’ 개그우먼 홍현희, ‘흑인 분장’에 인종차별 논란…네티즌들 “시대가 어느 때인데” 비난

방송캡처

[일요신문] 개그우먼 홍현희가 흑인 분장으로 ‘인종차별’ 논란에 휩싸였다. 

홍현희는 지난 19일 방영된 SBS<웃찾사-레전드매치>에서 흑인 분장을 하고 코너에 출연했다. 

홍현희는 레전드매치에서 ‘개그우먼 홍현희’ 코너를 맡아 다른 코너와 경쟁을 벌이고 있다. 

‘개그우먼 홍현희’는 홍현희가 개그우먼이 되겠다는 꿈을 반대하는 아버지(장유환 분)를 설득하기 위해 개그 분장을 하고 가족들을 대한다는 설정이다. 

이날 홍현희는 아프리카 흑인 추장 분장을 하고 등장해 원주민을 흉내냈다. 

방송 후 네티즌들은 “인종차별적 행동이다. 시대가 어느 때인데 흑인 비하 개그냐”라며 그의 분장을 지적했다. 또한 홍현희의 흑인 분장 논란은 홍현희 뿐 아니라 방송을 만든 제작진에게도 화살이 쏠렸다. 

해당 논란에 대해 SBS측은 “현재 제작진에게 확인 중”이라며 조심스러운 입장을 보였다.   

주성연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