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청호 하수관로 개선사업 위치도
[대전=일요신문]육심무 기자 = 대전시는 기상이변에 따른 재난․안전사고 예방과 함께 하수도 악취 발생을 줄이기 위해 하수도 정비 종합계획을 추진한다.
시는 안전한 하수도 구축을 위해 지반침하 대응 노후 하수관로 정비사업 및 도시침수대비 중점관리지역 지정에 따른 침수 예방사업을 병행하고, 현재 60%인 하수도의 분류화율을 2035년까지 100% 달성할 계획이다.
시는 2015년부터 2개년에 걸쳐 타 광역시의 2∼7배에 해당하는 847km의 노후 하수관로 전수조사를 실시했다. 특히 CCTV․육안조사 외에 GPR탐사 11km(224개소), 시추공 12개소, 내시경 50개소를 추가적으로 시행해 조사의 정확도 및 신뢰성도 향상시켰다.
노후 하수관로 결과 우선 정비가 필요한 161㎞에 대하여 2026년까지 2,058억 원을 투입하고, 침수발생 및 우려지역(3개 지역, 396ha)에 대하여는 환경부에 중점관리구역으로 지정․신청하고 침수 예방사업을 시행하여 정비해 나갈 계획이다.
하수관로 분류화 사업은 올해 4개 사업에 총 1,140억 원을 투입하고, 대청호 상수원보호구역 내 하수관로 확장 2단계 사업이 연내 완료되면 합병정화조를 거쳐 대청호로 직접 방류되던 오수가 대전하수처리장으로 전량 유입 처리됨에 따라 대청호 상수원 수질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동한 대전시 환경녹지국장은“시민의 안전과 쾌적한 도시환경 조성을 하수도 정비사업을 선제적으로 시행하고, 중앙정부와의 적극적인 협의를 통해 안정적으로 국비를 확보할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여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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