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인천도시공사
[인천=일요신문]박창식 기자= 인천도시공사(사장 황효진) 해드림봉사단은 24일 지난해 6월 자매결연을 맺은 강화 ‘행복나들이 불은마을’에서 모판 3000개를 나르는 일손돕기에 나섰다.
주민 15명과 봉사단 31명은 오전 동안 모판을 못자리에 옮기는 일은 했으며 봉사활동을 마친 해드림 봉사단원들은 논두렁에 앉아 주민들과 함께 점심을 나누며 풍년을 기원했다.
불은마을 전진운(61)씨는 “작년에 인천도시공사가 자매결연 협약 맺고 나서 감자 캘 때 아주 톡톡히 효자노릇을 해줬는데 이번에도 이렇게 일손을 도와줘서 매번 너무 고맙다”고 말했다.
불은마을과 1사1촌 자매결연을 맺은 인천도시공사는 감자수확, 모판 나르기 등 일손 돕기 봉사활동 뿐만 아니라 농산물 직거래 장터를 통한 농가의 판로확보와 수익창출에도 적극적으로 나서면서 주민들에게 힘이 되고 있다.
인천도시공사 황효진 사장은 “사무실 책상 앞에서 벗어나 사방에서 불어오는 바람을 맞으며 들판에서 땀을 흘린 오늘의 노동이 다시 한 번 우리의 일상 속에 얼마나 많은 분들의 노고가 배어있는지 실감하는 계기가 되었을 것”이라며 “도·농의 균형 발전을 위해 시민의 공기업으로 다양한 지원을 펼쳐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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