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새롬동 복합커뮤니티센터 조감도.
[세종=일요신문] 임규모 기자=세종시 새롬동 복합커뮤니티센터가 ‘소통과 여성 친화 특화’의 특징을 살려 건립되고 있다.
새롬동 주민복합공동시설은 ‘소통의 매듭’이라는 개념을 가지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평면적·입체적으로 복합화해 개방과 공유, 연계를 통해 지역과 소통하는 공간이 되도록 설계했다.
행복청은 총사업비 377억을 투입, 연면적 1만4100㎡(부지면적 8086㎡)에 지하1층 지상 4층 규모로 지난 해 5월 착공, 내년 3월 준공을 목표로 순조롭게 건립하고 있다.
이곳의 콘셉트 중 하나는 ‘여성행복커뮤니티 특화권역’으로 주민복합공동시설도 이에 맞춰 설계·건립한다는 것이다.
지하주차장 14개소와 여자화장실 13개소에 비상벨을 설치해 비상방송 및 CCTV 감시 체제와 연동될 수 있도록 했다.
또 광장 및 건물 주변을 하이브리드 보안등으로 설치해 주민들이 밤길에 안전하게 다닐 수 있도록 하는 등 실생활에서 느끼는 불편함이나 불안을 해소하기 위한 시설로 계획했다.
디자인과 설비도 친환경적으로 추진한다. 건축물 남측 입면은 여름의 일사광선이 내부공간으로 유입되지 않게 하고 겨울의 일사광선은 받아들일 수 있게 하는 경사각도로 설계하는 등 지열·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를 도입, 우수재활용 설비를 반영해 운영비를 절감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외부 전원의 공급 없이 풍력과 태양광 발전만으로 점등하는 보안등과 100% LED 조명 기구를 설치한다. 이로 인해 전등 에너지를 약 15%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 14일부터 입주를 시작한 새롬동(2-2생활권)은 국내 최초로 설계공모를 통해 공동주택을 특화한 단지다. 총 7400여세대가 순차적으로 입주할 예정으로 민원 서비스는 현재 ‘새롬동 광역복지지원센터’ 내 이동민원실을 통해 주민들에게 행정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김준연 행복청 공공시설건축과장은 “새롬동 복합주민공동시설이 지역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주민 공동체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고의 건축물을 만들겠다.”며“주민들이 하루 빨리 이용 가능하도록 세종시와 협업을 강화하고 품질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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