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일요신문]박창식 기자= 근로자의 날, 석가탄신일, 어린이날, 대통령선거일 등 휴무일이 몰린 4월말∼5월초 200만명에 가까운 여객이 인천공항을 이용할 것으로 보인다.
인천국제공항공사(사장 정일영)는 이달 28일부터 다음달 9일까지 12일간 인천공항 이용 여객이 약 197만 명에 달할 것으로 예측된다고 25일 밝혔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11.1% 증가한 수치다. 일평균 여객 예측치는 16만4,403명이다. 연휴 기간 중 일일여객이 가장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날은 5월 7일(17만7,126명; 도착 10만703명, 출발 7만6,423명)이며 도착여객도 이날 가장 많을 전망이다. 출발여객은 5월 3일(9만4,779명)에 가장 많을 것으로 예측된다.
인천공항공사 관계자는 “예상 여객 수는 과거 유사 연휴의 여객 패턴을 분석하고 항공사 예약률 등 관련 추이도 일부 반영해 예측한다”면서 “이번 연휴의 경우 중국의 한국관광 금지조치와 우리나라 대선 등 새로운 변수로 인해 정확한 예측이 쉽지 않은 상황이지만 확연한 증가세는 예상되는 만큼 모든 이용객들이 불편 없이 공항을 이용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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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기사 ( 2024.12.11 22: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