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주 부지사, “다시 찾고 싶은 경북 만드는데 힘써 나갈 것”
- 무료입장 및 최대 50% 까지 할인
- 볼거리·먹거리·즐길거리 가득한 경북, 다양한 프로그램 준비
[안동=일요신문] 최창현 기자 = 경북도가 ‘5월 황금연휴, 경북관광 大 바겐세일’을 펼친다. 오는 29일부터 다음달 14일까지 16일간 열리는 ‘2017 봄 여행주간’을 맞춰 추진된다. 이번 행사는 지난해 발생한 9·12 지진과 사드 사태 등으로 침체된 지역 관광을 활성화하고 위축된 지역경제에 활기를 불어넣고자 특별 기획됐다.
‘경북관광 大 바겐세일’ 브리핑 하는 김장주 행정부시사(사진=경북도 제공)
이와 관련 25일 도 김장주 행정부지사는 ‘경북관광 大 바겐세일’ 브리핑을 갖고 “이번 행사가 9·12 지진과 사드 사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광업계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라며, “다양한 할인혜택과 관광프로그램 제공, 지속적인 관광환경 개선 등을 통해 경북의 관광이미지를 높이고 다시 찾고 싶은 경북을 만드는데 더욱 힘써 나가겠다”고 밝혔다.
행사기간 도내 23개 전 시·군에서 호텔·음식점·체험시설 등 944개 업체가 할인행사에 참여, 대대적인 관광객 유치 마케팅에 나선다. 이는 지난해 ‘봄 여행주간’행사에 19개 시·군 173개 업체가 참여한 것에 비해 771곳(455%)이 증가한 것.
무료입장 및 할인행사에는 ▲경주세계문화엑스포공원, 경주동궁원, 포항운하 등 주요 관광지 134곳에서 무료입장 및 30~50% 할인 ▲경주힐튼호텔, 경주현대호텔 등 숙박업체 301개소에서 주중 50%, 주말 30% 할인 ▲룩스글램핑앤팜, 경천대 물레길 카누체험장 등 체험시설 42곳에서 10~20% 할인 ▲포항 물회식당 22곳 등 음식점 465곳에서 평균 10% 할인, ▲경북관광공사에서 운영하는 경주 보문골프장과 안동 휴그린골프장 2곳에서 숙박관광객에 한해 25% 할인행사를 진행한다.
기간 중 축제 및 관광프로그램은 경주, 문경, 포항, 안동 등 12개 시·군에서 52개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는데, 문경 전통찻사발축제, 영양산나물축제, 신라 달빛기행, 플라잉 공연, 안동 고택愛 취하다, 어린이날 맞이 곤충체험축제 등이 준비돼 있다.
특별개방행사는 1년에 한번 석가탄신일에만 산문을 개방하는 문경 희양산 봉암사가 29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 개방하며, 평소 일반인에게 공개하지 않는 고령 전통기와제조박물관은 행사 기간 중 평일 1회·토요일 2회 개방하고 1회 최대 30명까지 입장이 가능하다.
할인행사와 축제, 관광프로그램, 특별개방행사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경북도 홈페이지와 경북나드리을 통해서 확인할 수 있다. 경북도 관광홈페이지 ‘경북나드리’와 페이스북, 블로그, 카카오스토리 등 SNS를 통해서도 경북의 풍부한 관광자원을 알리고, 알차고 유익한 여행 정보와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도는 파격적인 할인행사와 다양한 축제, 관광프로그램, 특별개방 관광지 운영이 5월 황금연휴 기간에 여행을 계획하는 많은 관광객들의 마음을 움직이고 그 발걸음을 재촉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재경 대구·경북 시도민회를 찾아 수도권에 대한 홍보활동을 펼치는 등 적극적인 관광객 유치 마케팅에도 나서기로 했다.
한편, 경북도는 지난 20일 경북관광공사 대회의실에서 시·군 관광과장과 경북관광공사, 경북관광협회, 호텔, 음식점 등 관광업계 관계자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5월 황금연휴, 경북관광 大 바겐세일’ 대책회의를 갖고 관광지 안전점검, 친절캠페인 전개 및 할인행사 참여, 축제 및 관광프로그램 운영 등으로 관광객 유치에 적극 나서줄 것을 당부한 바 있다.
도 김장주 행정부지사는 “이번 행사가 9·12 지진과 사드 사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광업계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라며, “다양한 할인혜택과 관광프로그램 제공, 지속적인 관광환경 개선 등을 통해 경북의 관광이미지를 높이고 다시 찾고 싶은 경북을 만드는데 더욱 힘써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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