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교육계·학생들 ‘사랑의 온정 모아’…모금목표액 7억원
경북도교육청(교육감 이영우)과 공동으로 실시되는 이번 ‘난치병학생돕기캠페인’은 백혈병‧심장병 등 희귀질환을 앓고 있는 도내 저소득가정 아동‧청소년들의 치료비를 지원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번 캠페인 모금목표액은 7억원으로 다음달말까지 경북도교육청과 시·군교육청, 도교육위원회, 각급 학교의 유치원생·초·중·고등학생, 학부모, 교직원들이 사랑의 온도탑 모형 종이모금함에 자투리 동전을 모은다. 학교별 재활용품 및 폐품 수집기부, 사랑나눔 바자회 등 다양한 이색 모금활동도 함께 펼쳐 진행된다.
신현수 회장은 “이번 캠페인이 온정과 사랑이 넘치는 아름다운 학교 문화 조성에 기여하고 불치의 병으로 투병중인 우리 학생들에게도 큰 용기와 희망이 될 것”이라며, “뜨거운 온정이 가득 쌓일 수 있도록 이번 캠페인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한편, ‘난치병학생돕기 캠페인’은 2001년부터 전국 최초로 진행됐다. 16년간 모두 135억여원을 모금해 1192명의 난치병 학생에게 치료비를 지원해 그 중 113명이 완치돼 소중한 생명을 되찾았다. 지난해 캠페인에서는 도내 940여곳의 유치원‧초‧중‧고등학교‧특수학교 가 참여해 모두 7억4000만원이 모금됐다. 이는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난치병 학생 270여명의 치료비로 전액 지원됐다.
난치병학생돕기 캠페인은 일반도민들도 참여 가능하며 ‘난치병학생돕기캠페인 계좌(농협 759-17-002502/경북공동모금회)’로 성금을 입금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시‧군 교육지원청 또는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모금사업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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