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체험 및 전통인성예절체험으로 구성
이번 행사는 지난해 10월 5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던 ‘얘들아 동물을 부탁해’의 후속행사로, 직접 찾아가는 미니동물원 컨셉으로 기획됐다. 특히 올해는 지난해 1회만 실시했던 것과 달리 총 4회에 걸쳐 순회·실시함으로써 참여 기회의 폭을 넓힌 것이 특징이다.
이번 캠프에 참여하는 영유아들은 평소 보기 힘든 신기한 동물들을 가까이서 만나보고 동물체험 전문강사에게 동물과 교감하는 법을 배우게 되며, 다식 만들기와 한복입기 등 전통체험을 통해 쉽게 인성예절을 배워 볼 수 있다.
또한, 영유아 양육에 어려움을 겪는 학부모들은 자녀와 함께 즐기고, 배울 수 있는 기회를 통해 가족의 소중함을 재확인하는 시간을 갖게 된다.
행사는 시군육아종합지원센터 미설치로 보육서비스의 혜택이 상대적으로 적은 지역인 가평군, 동두천시, 연천군, 포천시 지역의 영유아 1,000여명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행사일은 먼저 6월 3일 포천시를 시작으로 6월 9일 가평군, 6월 13일 연천군, 6월 24일 동두천시 지역까지 순회하며, 하루 3회에 걸쳐 영유아 240명이 참가할 수 있는 규모로 각 지역 실내체육관 등에서 진행한다.
행사장은 포유류(캥거루쥐, 난쟁이토끼 등 9종), 파충류(가시거북, 뿔개구리 등 5종), 조류(왕관앵무, 태양앵무 등 3종), 곤충 표본 영역과 동물관련 만들기 ZONE, 포토 ZONE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이중 20종의 포유류, 파충류 등은 전문강사의 관리로 안전하게 체험이 가능하다.
도 관계자는 “미니 동물원 체험을 통해 아이들은 동물을 사랑하는 마음을 갖게 되고 전통놀이, 전통차 마시기 등을 통해 인성예절을 자연스럽게 체득할 걸로 본다” 라며 “아이와 부모가 함께 만족하는 프로젝트를 적극 발굴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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