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19일 한국원자력연구원을 방문한 미국 물리적 방호 전문가 대표단이 원자력연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미 대표단은 원자력연의 원자력시설의 물리적 방호 현황 파악 및 점검을 실시하고 IAEA 물리적 방호 권고 지침서를 충실히 이행하고 있음을 확인했다.한국원자력연구원 제공
[대전=일요신문] 박하늘 기자 = 한국원자력연구원(원장 하재주,원자력연)은 지난달 19일 미국 에너지부, 원자력규제위원회(NRC), 국가핵안보국(NSSA) 등으로 구성된 물리적 방호 전문가 대표단이 연구원을 방문했다고 2일 밝혔다.
물리적방호는 핵물질과 원자력시설의 위협에 대한 사전 방지, 신속 대응, 피해 최소화 등을 위한 조치다.
이번 방문에서 미 대표단은 한국의 물리적 방호 법·규제, 핵안보상황 대처, 핵물질 통제, 물리적 방호 강화방안에 대해 논의했으며 하나로연구로 등 관계시설을 방문해 방호 현황을 점검했다.
대표단의 점검결과, 원자력연은 우수사항(Positive Observation) 9건, 제안사항(Suggestion) 3건을 받았다.
대표단은 원자력연이 규제체계 및 물리적 방호 활동이 IAEA 물리적 방호 권고 지침서(IAEA INFCIRC/225/Rev.5)를 충실히 이행하고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
또한 원자력연이 과거 세 차례 물리적방호 점검 후 제안받은 사항에 대한 조치가 모두 이루어진 점도 확인됐다.
원자력연 관계자는 “앞으로도 한·미 협력 관계 강화를 통해 물리적 방호 체계를 지속적으로 향상시켜 더 안전하고 국민들로부터 신뢰받는 연구원이 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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