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부공무원 솔선수범 참여…도내 전역 확산 계기
이날 캠페인에는 도청 모든 간부공무원들이 참석해 히포시 사인지에 서명을 하고 인증샷을 촬영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경북도에서 양성평등 분위기 확산을 위해 추진하는 ‘일·가정 양립, 양성평등 캠페인’으로 경북도 간부공무원이 솔선수범해 모든 정책에 양성평등 실현 의지를 다지기 위해 추진됐다.
히포시(He For She)는 유엔여성(UN Women)이 추진하는 양성평등 연대운동이다. 전 세계 많은 여성이 겪고 있는 불평등 해소를 위해 남성들이 지지자로 나서줄 것을 호소하는 글로벌 양성평등 캠페인으로 국내에서는 2015년부터 여성신문사가 중심이돼 활발히 펼쳐지고 있다.
경북도청
도는 간부공무원 히포시 캠페인을 시작으로 도내 대학생의 캠퍼스캠페인과 47개 중고등학교 1900명 학생들을 대상, 찾아가는 ‘히포시틴즈 캠페인’을 확대 전개하고, 하반기에는 양성평등 우수기관과 우수자를 발굴·시상하기로 했다.
한편, 경북도는 양성평등의 첫걸음인 일·가정 양립 실천을 위해 육아와 직장생활을 함께 할 수 있는 유연근무제, 시간제근무 등 가족친화적인 직장문화개선을 위해서도 힘써 나가고 있다. 특히 매주 수요일을 6시 정시 퇴근해 가족 중심의 저녁이 있는 삶을 보장하는 ‘가정의 날’로 지정·운영하고 있으며, 아직까지 여성들이 더 많은 부담을 지고 있는 가사와 육아 문제 해결을 위해 남성 육아휴직 분위기도 확대해 나가고 있다.
김관용 지사는 “이번 캠페인을 일회성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전 공직자와 시·군, 산하단체까지 확대해 양성평등 분위기가 도내 전역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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