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배들이 동문으로서 자긍심 갖고 학업에 정진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장학금 전달해 오고 있어
[부산=일요신문] 송희숙 기자 = 부산공업고등학교(교장 조삼현)는 2일 850여명의 학생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제93회 개교기념식에서 동문 장학회로부터 장학금 1억3천여만원을 전달받았다. <사진>
이 장학회는 신양부산공고 장학재단, 재경 부산공고 총동문회(못골멘토), 대양전기공업(주), 부산공고 총동창회, 제48회 동기회 등으로 구성된 장학회다.
이들은 후배들이 동문으로서 자긍심을 갖고 학업에 정진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장학금을 전달해오고 있다.
이 가운데 신양부산공고 장학재단은 제22회 동문인 고(故) 정석규 명예이사가 설립하였고, 출원한 기금 20억원의 운영수익금으로 매년 재학생을 지원하고 있다. 이날 재학생 74명에게 8천여만원을 전달했다.
부산공고만의 독특한 장학제도인 재경 부산공고총동문회(못골멘토)는 졸업생들이 멘토가 돼, 재학생 중 지원이 필요한 후배를 멘티로 선정해 학자금 걱정없이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매년 장학금을 지원해오고 있다. 이날 재학생 30명에게 3천만원을 전달했다.
대양전기공업(주)는 제37회 동문인 고(故) 서승정 대표이사가 설립한 회사로서 매년 재학생을 지원하고 있다. 이날 재학생 20명에게 2천만원을 전달했다.
이 밖에도 ‘총동창회’가 재학생 1명에게 120만원을, ‘제48회 동기회’가 재학생 2명에게 200만원을 각각 장학금으로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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