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도지역의 인적·물적 자원과 지역교육인프라 체계적으로 연계돼 부산마을교육공동체 모델로 기대
[부산=일요신문] 송희숙 기자 = 김석준 부산시교육감은 2일 시교육청 제2전략회의실에서 5개 기관·단체와 영도마을교육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
이날 협약에는 어윤태 영도구청장, 김동혁 한국해양대학교 대학원장, 이광호 부산문화예술교육연합회 이사장, 성한경 영도문화원장, 김영주 영도마을교육공동체 준비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영도마을교육공동체는 올해 부산교육청의 역점사업인 지역간·지역내 교육격차 해소를 위해 지역의 인적·물적 자원과 지역교육 인프라를 교육의 장으로 활용해 아이들의 다양한 꿈을 실현시켜 주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김 교육감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마을교육공동체는 아이들의 교육을 학교와 지역주민, 지역기관이 함께 책임감을 갖고 나서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영도지역의 인적·물적 자원과 지역교육인프라가 체계적으로 연계되어 부산마을교육공동체의 모델로 자리매김 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협약으로 영도마을교육공동체 준비위원회는 영도지역 학교의 교육력 제고와 마을의 교육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마을학교를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시교육청과 협약에 참석한 5개 기관은 학교와 마을이 함께 만들어 가는 배움과 성장의 영도마을교육공동체를 활성화하기 위해 장소와 프로그램 등을 지원한다.
특히 5월 말 학생, 학부모, 교직원, 지역주민, 지자체 등이 참가한 가운데 마을교육공동체의 역할을 정립하고 정보를 공유하기 위한 원탁토론회도 개최할 예정이다.
류성욱 교육정책과장은 “이번 협약은 학교와 마을이 함께 아이를 키우는 문화기반을 조성해 지역의 교육력 재생과 지역간·지역내 교육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마련했다”며 “영도마을교육공동체가 민·관·학이 서로 협력하는 부산마을교육공동체의 모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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