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준필 기자 = 19대 대통령 선거를 일주일 앞둔 2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에서 열리는 19대 대선 후보 마지막 TV토론회에 앞서 유승민 바른정당 대선 후보 선거 차량이 텅 비어 있다. 17.05.02.
바른정당 김세연 사무총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의원 12명이 탈당을 선언했지만 오히려 바른정당의 하루 평균 온라인 당원 입당은 평소의 50배, 후원금 모금은 20여배 늘었다”고 밝혔다.
김 사무총장은 “창당 이후 최대의 위기를 맞고 있는데 국회의원들이 당을 떠나는 것에 비할 수 없을 만큼 국민들의 무한한 지지가 바른정당으로 모아지고 있다”면서 “그래서 저희는 외롭지 않다. 2일, 3일 온라인 입당 당원이 1500여 명에 이르러 평소의 50배 이상, 후원금 모금액은 1억3000여만 원으로 평소의 20배”라고 설명했다.
그는 “우리가 가는 길이 아무리 어렵고 힘들지라도 바른정당에 남아 있는 국회의원과 원외위원장을 비롯한 모든 당원들은 용기백배해 유승민 후보와 함께 끝까지 (대선을) 완주하겠다”며 “정치는 국민을 보고 하는 것이라는 진리를 다시 가슴에 새긴다”고 말했다.
이수진 기자 sj109@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