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은 삼성重 크레인 사고 유족 앞에 무릎을 꿇고 슬픔을 함께 했다.
문 후보는 경남 진주 유세를 마친 후 거제 거붕백병원에서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홍영표 위원장를 비롯한 성남시장 이재명 그리고 여러 국회의원들과 함께 유가족을 만나 애로사항을 들었다.
문 후보는 “이번 사고는 삼성이 책임지고 진상규명과 사후대책 그리고 보상을 해야 한다“하며 ”노동절에 그동안의 노고에 위로 받고 축하 받아야 하는데, 삼성직영은 휴가가고 하청업체 비정규직들은 일하다 사고로 유명을 달리 한 것이 가슴이 아프다“고 밝혔다.
유족들은 삼성중공업 삼성구조단은 구조활동을 포기한 것처럼 행동했고, 거제소방서 대원들이 환자후송 응급조치를 다해 유명무실한 사내 구조단에 대한 불만을 토로했다.
이어, 문 후보는 차디찬 냉장고에 있는 가족을 데리고 갈 수 있게 해달라는 유족 한분 한분 앞에 정중히 꿇어 앉아 안아주며 위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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