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구, 공원 내 모래놀이터 29개소 살균 소독 실시

고온 고압 수증기 분사해 모래와 놀이시설물 살균 및 이물질 제거

[서울=일요신문] 송기평 기자 = 도봉구(구청장 이동진)가 어린이들의 쾌적한 놀이 환경 조성을 위해 4월 28일부터 5월 3일까지 공원 내 모래놀이터 29개소의 모래와 놀이기구 살균 소독을 실시했다.

도봉구는 매년 모래놀이터를 대상으로 중금속과 기생충 충란 검사를 실시하고 검사 결과에 따라 모래 교체 등의 조치를 취해왔다.

그럼에도 동물 배설물 등으로 기생충이 서식할 수 있고 이물질도 발생하는 등 이와 관련한 각종 민원이 꾸준히 제기됨에 따라 더욱 안전하고 위생적인 놀이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이번 모래놀이터 살균 소독을 시행했다.

모래 살균 소독은 모래를 뒤집어 이물질을 제거한 다음 100℃이상의 고온 수증기를 고압으로 모래 속에서 분사해 세균을 박멸한다. 놀이시설물도 고온의 수증기를 고압으로 분사하는 방법으로 살균 소독을 실시하고 먼지와 같은 이물질도 세척했다.

이동진 도봉구청장은 “앞으로도 어린이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맘껏 뛰어 놀 수 있도록 공원 유지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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