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2014년 여성의 건강검진수검률 55.5%, 남성 60.0%로 여성이 남성에 비해 낮아
생명의 원천이자 생명을 돌보는 여성들이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보호하는 것은 우리 사회의 가장 기본적인 책무라고 볼 수 있다.
지난해 보건복지부와 질병관리본부에서 공개한 ‘국민건강영양조사’에 따르면, 19세 이상 성인 남녀의 건강검진수검률은 2005년 47.3%에서 2013-2014년 57.7%로 증가하는 추세인 반면, 2013-2014년 여성의 건강검진수검률은 55.5%, 남성은 60.0%로 여성이 남성에 비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35~44세 남녀의 건강검진수검률의 차이(남성 66.1%, 여성 56.8%)가 가장 크게 나타나는데, 이는 3,40대 여성들이 육아와 가사노동, 직장생활 등을 이유로 상대적으로 자신의 건강관리는 소홀히 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으로 보인다.
한국건강관리협회 부산지부 김순관 원장은 “여성 건강을 위해서 적어도 1년에 한 번씩은 정기검진이 필요하다”며 “여성건강의 날이 있는 매년 5월에 정기검진을 받는 것도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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