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일요신문]박창식 기자= 인천시(시장 유정복)는 제2외곽순환도로 개통이후 교통체증이 빚어지고 있는 송도3교 부근의 교통흐름 개선을 위한 대책을 마련했다고 8일 밝혔다.
인천시는 이를 위해 송도3교 교차로 구간에 아암대로 방면 차량 신호등주기를 최대 59초에서 71초로 연장했다. 또한 구 송도에서 나오는 약 300m구간의 직진차로를 한 개 차로에서 두 개 차로로 증설했다. 아울러 교통안전에 저해되는 안전지대를 축소하는 등을 이 지역 교통 지․정체 완화를 위한 대책을 시행했다.
그동안 이 구간은 옹암 지하차도 공사 착공 이후 인천시의 대표적인 지ㆍ정체 구간이었다. 특히 제2외곽순환고속도로 개통 이후 지ㆍ정체가 더욱 악화됐다.
시 관계자는 “인천경찰청, 도로교통관리공단 및 인천시 등 관련 기관과 협력을 통해 별도의 사업비 없이 기존 유지관리 비용만을 활용해 사업을 시행했다”면서 “수요자 중심의 도로환경 조성으로 도로 지ㆍ정체 상황을 일부 해소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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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기사 ( 2024.11.25 14:3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