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박품평회 동읍 산남마을 김정홍 농가 영예의 대상 차지
올해의 ‘창원수박축제’는 특히 ‘5월 황금연휴’를 맞아 나들이를 나선 가족단위 관광객과 지역민들이 어우러져 흥겹고 풍요로운 분위기 속에 치러졌다.
창원시에 따르면 창원수박은 연중 1회 수확으로 품질이 남다르고 오랜 기간 축적된 재배 노하우와 낙동강변의 천혜의 재배환경으로 전국에서도 손꼽히는 고당도 고품질이다.
매년 올해 ‘최고의 창원수박’을 뽑는 수박품평회가 열리는데 올해는 동읍 산남마을 김정홍 농가가 영예의 대상을 차지했다.
이번 축제에서는 수박 무료시식회 및 수박화채 나눔행사 등이 열려 방문객들과 함께 나눴고, 수박 품평회, 수박카빙작품 전시회, 수박역사관 등으로 창원수박의 역사와 우수성을 알렸다.
또 수박올림픽, 시민노래자랑 등과 길놀이 공연, 난타공연, 공군의장대 시범공연 및 각종 축하공연으로 방문객이 모두 함께 즐기는 흥겨운 시간을 가졌다.
또한 수박 직판행사장에서는 시중가격보다 20% 정도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한 수박이 1억2200만원 가량 판매되는 등 약 4억 정도의 경제유발효과 창출로 농업인의 소득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이바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안상수 창원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제24회 창원수박축제’가 우수한 품질로 명품수박으로 평가받고 있는 ‘창원수박’을 널리 알리고, 소비자들에게 창원수박의 우수성을 인식시키는 계기가 되어 땀과 정성으로 재배한 수박이 농가의 소득증대에 기여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의일 창원수박축제위원장은 “축제장을 찾아주신 모든 방문객들과 축제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협조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면서 “다음 해에도 보다 다양하고 알찬 프로그램을 준비해 축제장을 찾는 이들 모두가 행복과 즐거움을 가져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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