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성화고 교사·학생대상 찾아가는 노동인권교육 실시
이를 위해 두 기관은 지난 3월 21일 부산지역 특성화고 등 학생들의 취업역량 제고 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바 있다.
또 지난 달 특성화고 4개 학교와 특성화고·마이스터고 취업담당교사들을 대상으로 노동인권 연수를 실시했다.
시는 오는 11일부터 동아공업고등학교를 시작으로 7월 17일까지 17개 특성화고등학교에서 교사와 학생 4,100여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상반기 노동인권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번 교육은 노동인권에 대한 경험이 풍부한 부산지방고용노동청 소속 전문변호사들이 나와 진행한다.
변호사들은 고용노동청의 청년고용정책을 설명한 후 눈높이에 맞춰 사례 중심으로 현장실습 시 갖추어야 하는 표준협약서와 근로계약서 작성 요령, 근로관계법에서 보장하고 있는 권리 등을 알려준다.
특히 오는 6월 30일에는 교사들을 대상으로 노동인권 역량강화를 위한 심화연수도 실시할 예정이다. 또 상반기에 교육받지 않은 학교에 대해선 하반기에 교육할 계획이다.
박현준 인재개발과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교사와 학생들이 노동인권과 근로권익에 대한 인식을 키우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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