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SBS 일일드라마 ‘사랑은 방울방울’ 캡쳐
8일 방송된 SBS 일일드라마 ‘사랑은 방울방울’ 108회에서 강은탁은 김민수에게 김명수(은장호) 사고자료를 넘겼다.
김민수는 강은탁에게 차 한 잔 하자고 했고 “해외지사로 가신다는 말씀 들었습니다. 이 말씀을 드려야 하나 말아야 하나 고민했는데 떠나고 나면 후회할까봐 도저히 안 되겠어요”라고 말했다.
강은탁은 “무슨 고백을 할까 왜 이렇게 진지해 겁나게”라고 긴장했다.
이에 김민수는 “방울씨 제 프러포즈를 거절했었습니다”라고 말했고 강은탁은 “그게 무슨 소리야? 반지도 봤고 방울씨한테 사귄다는 얘기도 들었는데”면서 믿지 않으려 했다.
김민수는 “그건 동준이 반지에요. 본부장님과 헤어지고 다른 사람한테 완전히 마음을 닫겠다는 의미인 것 같아요. 본부장님이 저와 방울씨를 오해한 채로 떠나게 하고 싶지 않았습니다”고 고백했다.
그러나 강은탁은 “고마워. 하지만 이제 와서 방울씨 마음을 안다고 달라질 게 뭐 있나. 누가 그러더군, 사람 인연이라는 게 억지로 붙인다고 붙는 것도 뗀다고 떼어지는 것도 아니라고”라고 말했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