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유럽에서 새롭게 등장한 이런 ‘슈퍼마켓 신풍속도’의 비밀은 바로 카트에 있다. 단순히 물건을 담고 운반하는 의미에서 벗어나 하나의 운동기구 역할을 하는 ‘최첨단 카트’가 바로 그것.
우선 저항력이 있는 바퀴로 인해 카트를 미는 힘이 일반 카트보다 배로 더 든다는 것이 특징. 때문에 카트를 밀기만 해도 자연히 운동이 되며, 이때 칼로리 소모량도 보통 헬스클럽에서 운동기구를 사용하는 것 못지않다.
또한 핸들에 부착되어 있는 센서를 통해 맥박이 측정되며, 화면에는 운동시간과 함께 속도, 칼로리 소모량이 나타나기 때문에 장을 보면서도 수시로 운동량을 체크할 수 있어 편리하다.
이런 방식으로 40분가량 장을 볼 경우 보통 2백80kcal 정도가 소모되며, 이는 줄넘기를 한 시간 했을 경우 소모되는 열량과 맞먹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