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일요신문] 최창현 김성영 기자= 대구시가 지역 최고 숙련기술인의 영예를 안겨 줄 ‘달구벌 명인’을 선발한다.
‘달구벌 명인’ 선정은 지역산업 경쟁력 강화와 숙련기술인 우대 풍토 조성을 위해 지역산업 생산현장에서 최고 기술을 보유하고 숙련기술 발전에 기여한 지역 기술장인을 발굴·포상하기 위해서다.
대구시는 2012년 12월 ‘대구시 달구벌 명인 선정 및 지원조례’를 제정, 지역산업 19개 분야 86개 직종에서 15년 이상 산업체와 생산업무에 직접 종사하면서 관련 산업과 기술발전에 크게 이바지 해 온 기술장인을 발굴해 매년 ‘달구벌 명인’으로 선정해 왔다.
2013년 첫 시행해 올해 5회 째를 맞고 있으며, 매년 5명 씩 발굴해 현재까지 총 20명의 명인을 선발했다. 선발된 명인에게는 명인증서와 명인패 및 배지(badge)를 수여하고, 매월 50만 원 씩 5년 간 기술장려금을 지급한다.
신청자격은 공고일 현재 대구시에 주민등록이 돼 있고, 접수일 현재 대구지역에서 산업체와 생산업무에 직접 종사하고 있는 자로, 동일분야 및 동일직종에서 15년 이상 종사하고 과거 동일분야에서 대한민국명장이나 타 시·도 명인(장) 또는 최고장인 등에 선정된 경력이 없는 사람이면 누구나 가능하다.
신청은 대구시 홈페이지(http/www.daegu.go.kr) ‘고시공고’란에서 신청서류를 내려받아 작성 후 거주지 또는 사업장 소재지를 관할하는 구청장·군수의 추천을 받아 대구시 고용노동과(별관 2층)로 방문하거나 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접수는 오는 12일부터 6월 2일까지며, 접수가 마감되면 심사위원회에서 서류 및 면접심사를 거쳐 최종 5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김태익 경제기획관은 “대구시가 인정하는 기술장인으로서의 자부심을 가질 수 있는 자리인 만큼, 지역의 숨은 보석들이 많이 발굴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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