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비드 베컴(29) 부부가 최근 다시 한 번 성대한 결혼식을 올린 것으로 알려져 화제. 유로2004 탈락 후 일찌감치 모로코의 고급 리조트에서 휴가를 즐기고 있던 이들 부부가 결혼 5주년을 기념하는 의미에서 웨딩마치를 울린 것. “그동안의 상처를 씻고 새로운 전환점으로 삼기 위해 새신랑의 자세로 임했다”는 것이 그의 설명. 그도 그럴 것이 연초에는 잇따라 터진 섹스 스캔들로 명예가 실추되더니 유로2004에서는 어이 없는 PK 실축으로 잉글랜드 축구팬들의 원성을 샀던 것. 하지만 과연 이번 결혼식이 베컴 부부의 애정을 더욱 견고하게 할지는 좀 더 지켜볼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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