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시내버스 증차 관련 노선 운영안
[대전=일요신문] 육심무 기자 = 대전시가 20년 만에 시내버스 51대를 증차해 26일부터 노은3․4지구 1002번 노선을 첫 운행한다.
시는 지난 해 10월 노은3․4지구, 관저4․5지구 및 죽동지구 등 신규지역의 노선 부족과 도심지역의 출․퇴근시간대 혼잡, 배차간격이 긴 외곽지역의 불편 등을 개선하기 위해 시내버스 노선운영 개선 기본계획을 수립한 바 있다.
시는 지난 11일 교통위원회(시내버스분과위원회)에 상정해 운행노선은 노선신설 10개, 노선조정 10개, 간격단축 5개를 확정했다.
신규개발지역은 유성구 노은3․4지구 1002번 노선과 서구 관저4․5지구 203번 노선을 신설하고, 죽동지구 117번 간격을 단축했다. -
도심지역은 주요 간선도로(연구단지 포함)에 출․퇴근시간대에만 운행되는 수요대응노선 7개 노선을 신설했다.
출․퇴근시간대에만 운행되는 수요대응노선은 서울시 다람쥐버스(하반기 예정)와 유사한 형태로, 현재 대상노선이 출․퇴근시간대 평균 10분 간격으로 운행되는 것에서 평균 5분으로 단축된다.
외곽지역은 허브 앤 스포크(Hub&Spoke)개념을 적용하여 Hub(환승거점)연계 1개 노선을 신설하고, Spoke노선 8개 노선을 조정했다.
이 외에 이용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되는 4개 노선은 운행대수를 각 1대씩 증차하고, 2개 노선은 일부구간을 조정했다.
시는 확정된 노선운영은 단계적으로 시행할 계획이며, 우선 노은3․4지구 1002번은 5월 26일부터 첫 운행개시할 예정이다.
6월에는 관저․죽동지구 및 수요대응노선, 7월에는 외곽지역 Hub & Spoke노선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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