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일요신문] 최창현 김성영 기자= 대구시는 국토교통부의 노후산단 재생사업 대상으로 선정된 염색산단 입주업체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설문조사는 염색산단 내 125개 업체와 주변 공업지역 기업체를 대상으로 오는 22일부터 내 달 30일까지 조사원이 업체를 방문하는 방식으로 실시한다.
대구시는 염색산단이 염색분야 단일업종으로 이뤄진 특수한 산업단지로 전국에서도 유사한 사례가 없어 재생계획 수립에 어려움이 많을 것으로 판단하고, 지난 4월 2차례에 걸쳐 염색산업단지관리공단이사장 등 관계자와 재생사업 방향과 설문조사 방안 등에 대해 사전 협의한 바 있다.
또, 이번 설문조사 시 분야별 전문가 자문을 통해 정확한 조사와 의견수렴이 될 수 있도록 했으며, 산업단지재생추진협의회와 전문가 자문회의 등을 통해 내실있는 재생계획을 수립해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심임섭 도시기반혁신본부장은 “이번 설문조사는 염색산단 재생사업의 방향과 사업계획을 수립하는 중요한 자료로 활용돼, 입주기업체는 조사팀 방문 시 설문에 적극 협조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한편, 염색산단 재생사업은 올해 말까지 재생계획 수립, 사업방안 마련 등 사업계획 확정으로 재생사업지구를 지정고시하고, 2019년 상반기까지 세부사업에 대한 재생시행계획(실시설계)을 완료한 후 같은 해 하반기에 사업을 착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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