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일요신문] 남경원기자 = 최근 대구시가 발표한 대구대공원 공영 개발에 대해 수성구청이 문제를 제기하고 나섰다.
대구시는 대구대공원 개발과 관련해 대구도시공사를 주체로 달성공원 동물원 이전, 반려동물 테마공원 포함, 외환들 지구에 공공주택 건립 등 공영방식을 통해 2019~2022년까지 조성하겠다고 발표했다.
이에 대해 수성구청은 대구시가 주도적으로 나선 것은 다행스러운 일이지만 민간투자 제안 일방적 불수용으로 인한 행정 신뢰 하락, 지역 균형 개발을 위한 재정 운용 적절성 등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수성구는 또 도시공원 개발행위특례지침에 따른 6개월간의 협상기간 동안 대구시가 민간업체와 성의 있는 협상과정을 진행하지 않았다며 이의를 제기했다.
이어 지역 균형 개발을 위한 재정 운영의 적절성에 문제가 있다며 대구대공원을 비롯해 사업성이 있는 일부 지역은 민간 개발로 추진하고 여타 지역에 공공 재원을 투입해야 함에도 대구대공원을 공영개발로 추진하겠다는 것은 이해할 수 없는 정책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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