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국회사진취재단.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법무부·검찰 및 청와대 인선을 발표했다.
박 대변인은 “이번 인사는 타 부처 차관급 조기 인사가 예정된 상황에서 ‘돈 봉투 만찬’ 등 최근 사태와 관련해 법무부 차관과 대검 차장이 사의를 표명함에 따라 타 부처 인사에 앞서 우선으로 이뤄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법무차관과 대검 차장은 업무능력과 검찰 안팎에서의 평판은 물론 검찰 조직의 안정도 함께 고려해 인선했다”며 “이번 인사를 통해 검찰 조직이 신속하게 안정을 찾고 본연의 업무를 빈틈없이 수행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이금로 차관은 충북 괴산 출생으로 청주 신흥고,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했다. 1988년 사법시험에 합격해 1994년 서울동부지검에서 공직 생활을 시작했다. 이 신임 차관은 대검 수사기획관과 기획조정부장 등을 역임한 바 있다.
봉욱 차장은 여의도고를 나와 서울대를 졸업했다. 그는 대검 공안기획관, 법무부 기획조정실장, 법무부 법무실장, 서울 동부지검장 등을 역임했다.
김상훈 기자 ksanghoon@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