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storage2.ilyo.co.kr/contents/article/images/2017/0522/1495453895505188.jpg)
고현천으로 물이 유입되는 상동천에 폐수를 배출한 D아파트가 보인다.
![](https://storage2.ilyo.co.kr/contents/article/images/2017/0522/1495454187267474.jpg)
고현천 환경 개선에 여념이 없는 자원 봉사자들
이날행사는 서일준 부시장, 시의회 의원, 공무원을 비롯한 고현동, 상문동 통장협의회, 주민자치위원회, 나부터 다함께 운동본부 및 사회봉사단체 등 350여명이 참여해, 고현 시외버스터미널에서 상문고등학교까지 3.5km 구간을 거제시 중심 시가지의 대표적 산책로답게 쾌적한 환경으로 만들기 위해 노력을 기울였다.
![](https://storage2.ilyo.co.kr/contents/article/images/2017/0522/1495454362285196.jpg)
아파트단지에서 배출된 인분슬러지가 상동천을 덮고 있다
허나, 물길이 고현천으로 유입되는 상동천 상류지점에 위치한 D아파트단지에서 흘려보낸 것으로 추정되는 폐수로 인해 고현천은 누런물로 변했고, 악취까지 풍기고 있다.
![](https://storage2.ilyo.co.kr/contents/article/images/2017/0522/1495454499173466.jpg)
폐수를 따라 흘려나온 퇴적물 사이로 개구리 두마리가 먹이를 찾고 있다.
상동천을 살펴보면 인분 슬러지로 추정되는 찌꺼기가 대량 발견되었고, 누런 퇴적물이 하천을 따라 돌틈 사이에 쌓여있는 것을 쉽게 볼 때에 폐수가 대량 배출되었다는 것을 입증하고 있다.
고현천 환경개선에 나선 거제부시장 서일준은 “무더운 날씨에도 많은 분들이 참여하셔서 아름다운 고현천을 가꾸고 보전해 나가기 위해 노력해주셔서 감사하다” 며 “앞으로도 깨끗한 고현천, 아이들이 물장구치며 놀 수 있는 고현천으로 만들어 가겠다”고 말한 것을 무색케 한다.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