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 대신 동남아 타깃으로 관광특화 분야인 ‘숙박’ 분야 신규 참여(호텔 등)
- 관광특구 중심 백화점․소매점 등 역대 최대 규모 133개 업체 1,486개 매장 참여
- 한류스타 ‘슈퍼주니어’ 홍보대사 위촉해 중국‧일본‧동남아시아 2030세대 타깃 마케팅
[서울=일요신문] 송기평 기자= 서울시는 서울 최대의 쇼핑관광 축제인『2017 서울썸머세일(Seoul Summer Sale)』을 5월 23일부터 7월 31일까지 70일간 개최한다. 서울시가 주최하고 서울관광마케팅이 주관하는 본 행사는 서울 전역에서 외국인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일부 참여 매장의 경우 동 기간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에게 물품 구매액의 최대 80%까지 할인혜택을 제공한다.
서울썸머세일은 그간 매년 7월 한 달간 개최하여 왔으나, 최근 중국 관광객 감소에 따른 업계의 위기 타개를 지원코자 하는 서울시 특별 대책의 일환으로 예년보다 약 한 달 반 가량 앞당겨 개최된다.
주요 쇼핑객인 2030 세대의 젊은 중국․일본 및 동남아시아권 여성관광객을 타깃으로 한류스타 ‘슈퍼주니어’를 홍보대사로 위촉하여 행사에 대한 해외 홍보효과를 더욱 극대화했다.
행사에 참여하는 참여업체의 규모는 역대 최대 규모로, 108개 업체(1,450개 업장)가 참여했던 전년도 규모를 상회하는 133개 업체(1,486개 업장)가 70일간의 행사 여정을 함께 하게 되었다.
특히 올해 행사에는 최초로 ‘숙박’ 부문이 주요 업종 중 하나로 참여하게 되었으며, 중국 관광객 감소 위기의 극복을 위해 다양한 할인 혜택이 제공될 예정이다.
숙박, 문화/엔터테인먼트, 식음료, 패션/뷰티, 의료관광, 쇼핑, 기타 등 7개 부문에 걸쳐 진행되는 이번 행사에는 서울 시내 관광객 밀집 지역을 중심으로 백화점, 면세점, 대형마트, 대형 쇼핑몰, 주요 패션 및 뷰티 매장 등이 참여한 추가할인 쿠폰을 동봉하여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제공한다.
웰컴키트는 입국 외국인들의 동선을 따라 입국장(인천공항․김포공항, 인천항)부터 공항철도를 거쳐 서울시내 주요 관광안내소(22개소), 명동 이동형 홍보부스(1개소), 게스트하우스(20개) 등 총 43개의 다양한 외국인 관광객들의 주요 접점 장소에서 배포된다.
▲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서울관광설명회 중 2017 서울썸머세일 홍보 사진
서울시와 서울관광마케팅은 썸머세일 행사의 홍보를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왔다. 우선 참여업체들이 주요 업장에서 게시할 수 있도록 행사 X배너, 포스터, 스티커, 미니 스탠드 등 홍보물을 사전 배포하여 행사 인지도 제고에 힘썼으며, 동남아 관광객들을 유치하기 위해 5월 22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개최된 서울관광설명회에서 오늘부터 시작될 서울 썸머세일에 대해 인도네시아인 들에게 대대적으로 홍보하였다.
이 외에도 썸머세일 기간 중 예정되어 있는 3번의 해외 서울 관광 설명회 (태국, 대만, 싱가포르)를 통해 2017 서울썸머세일을 홍보할 예정이다.
또한, 5월 12일부터 매주 금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서울 쇼핑의 메카인 명동 지역 에서 행사 기간 중 차량형 서울 썸머세일 홍보부스를 운영하여룰렛판 돌리기 등의 이벤트 및 선물 증정을 통해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썸머 세일을 홍보한다.
▲ 2017 서울 썸머세일 이동형 홍보부스 사진
차량형 서울썸머세일 홍보부스는 썸머세일 기간인 6월 30일까지 매주 금요일에서 일요일 11시~19시에 명동 일대에서 계속 운영되며, 쇼핑하러 온 외국인 관광객에게 서울 썸머세일을 실시간으로 홍보할 계획이다.
그리고 행사 절정인 6월 중, 2회에 걸쳐 SNS 온라인 이벤트를 진행하여 온·오프라인에 걸친 전방위 행사 홍보를 진행하고, 이를 통한 관광객 만족도 또한 증대시킬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2017 썸머세일 공식 홈페이지인 Sale.visitseoul.net을 방문하면 영어, 중문, 일어로 제공되는 2017 서울썸머세일의 상세한 정보를 손쉽게 얻을 수 있다.
김재용 서울시 관광정책과장은 “서울썸머세일이 외국인 쇼핑 관광객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여 서울 방문동기를 부여하고 서울에서의 여행 만족도가 높아지길 기대한다”며 “중국인 관광객 감소로 큰 타격을 입은 참여업체의 매출증대에 서울썸머세일이 기여할 수 있도록 서울시가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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